▲ 용인시의회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71일째 파행을 거듭했던 용인시의회가 9월10일 의회 정상화를 위한 긴급 협상에서 어느 정도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야는 의장단 재구성에 대한 디테일한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

합의된 내용에 대해 양당은 이날 오후 5시쯤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0시 시작된 제227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작 직후 이건한 의장(신봉·성복동)이 갑자기 정회를 선포했다. 알고 보니 의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회동 때문.

이어 1시간이 지난 오전 11시15분께 이 의장과 여·야 의원 8명은 협의를 시작했고,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일부 위원장 재구성 등에 합의했다고 전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민주당은 각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막판 조율 중에 있으며, 한국당은 민주당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용인시의회 사상 초유의 파행사태로 강한 비판을 받은 시의회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