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캡처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8월14일 오전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긴급대책회의에 들어갔다. 이로써 용인시 관내로 등록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60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우리제일교회(기흥구 보정동)에서, 1명은 죽전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3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자거나 해외입국자다. 관외 확진자도 1명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우리제일교회 신도 1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과 9일 예배 참석자다. 이중 어린이집 교사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제일교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우리제일교회 확진자들 성가대 활동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신도 60여명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용인시는 예배에 참석한 신도 4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죽전고에서도 1학년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죽전고 확진자는 학생 5명과 학생의 가족 2명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이날 우리제일교회 확진자는 용인 147∼153·155·157·158·159·160번, 죽전고 확진자는 156번 환자로 각각 분류됐다.

용인시는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28일까지 우리제일교회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렸고, 관내 754개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문의 :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경기도 콜센터 031-120, 용인시콜센터 031) 324-2114, 용인시보건소 4981(처인), 6975(기흥), 8566(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