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의회의 예산 삭감에 불만을 드러낸 황재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이사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1일 소셜네트워크(SNS) 단체 대화방에 용인시의회의 내년도 예산 삭감에 대한 개인 의견을 올려 시의원들의 비판을 초래한 황재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이사에게 주의를 줬다.

황 대표이사는 한 단체 대화방에 “용인시의회 내년도 예산편성심의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본회의장 가서 1인시위라도 해야 할까요?” 등의 글을 올렸었다.

이는 용인시의회의 내년도 예산편성 심의에서 시 산하기관의 예산이 일괄적으로 20%가 삭감 조치된 것에 대한 항의성 의견을 드러낸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이사의 성급한 태도가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는 용인시의회에 결례를 한 것으로 판단해 앞으로 신중한 언행을 하도록 주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용인시의회 예결위가 깊이 있게 심사하고 있어 집행부 공직자와 산하기관 직원들은 시의회의 권한을 존중하고 심사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