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시장이 기흥구 분구 추진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이 시정답변을 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생방송 캡처)

“기흥구 분구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확고”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기흥구 분구 추진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분구에 대한 이상일 시장의 입장을 질문한 용인시의회 황재욱 의원은 유감을 표했다.

이상일 시장은 9월30일 열린 용인시의회 266회 정례회 3차 본회의 시정답변에서 “기흥구 분구는 시장의 책임 판단하에 추진해야 할 문제”라면서 “(분구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그는 “(분구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지역갈등을 우려해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정부 역시 공무원 정원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분구의 필요성에 대해 지금 판단할 이유가 없고 당분간 추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분구에 대해 질문한 용인시의회 황재욱 의원은 “이상일 시장이 기흥구 분구 추진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져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