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군기 용인시장)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코로나19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자가격리에 들어간 백 시장은 ‘온택트’ 방식으로 시정을 운영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온택트는 언택트(Untact·비대면)와 온라인(Online)을 합한 신조어다.

2월3일 용인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달 30일 처인구 소재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했던 일행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2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이에 즉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백 시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같이 식사를 했던 나머지 일행(2명)도 음성으로 나왔다.

또, 평소 백군기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비서실 관계자 등 9명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오는 13일 정오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 백군기 시장은 온택트 시정 운영으로 업무 공백을 없앨 계획이다.

앞서 용인시는 청사 내 확진자 발생으로 시청 폐쇄 등에 대비해 백 시장의 자택에 온라인 행정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었다.

백 시장은 화상 회의를 통한 업무보고, 전자 결재 등 비대면으로 업무를 처리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다행이지만 시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면서 “재택근무로 시정에 한치의 빈틈이 발생치 않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