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공개한 8,9번 확진자 일부 동선.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월3일 오후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전 기흥구 청덕동 물푸레마을(7단지)에 거주하는 7번째 확진자 A씨(36·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용인시 확진자는 총 9명이 됐다.

용인시는 이날 오후 발생한 8번째와 9번째 확진자의 동선 일부를 공개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8·9번째 확진자는 처인구 양지면에 거주하는 부부로 확인됐다. 8번 확진자 A씨(40·남)는 기흥구 마북동 소재 현대모비스에 근무하며, 9번 확진자 B씨는 (43·여) A씨의 부인으로 전업주부로 파악됐다.

8·9번째 확진자는 2월21일 발열 두통 증상이 시작됐고, 22일 감기증상으로 연세드림내과와 제일약국에 방문했다.

27일에 A씨는 자동차를 이용해 직장인 현대모비스에 출근했고, 오후부터 회사 지침으로 재택근무를 했다.

이후 이 부부는 29일 다보스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했고 3월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이들 부부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