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수지구는 내달 1일부터 구청 허가 대상인 연면적 2000㎡ 미만의 신축 민간건축물에 대해 건축주가 희망할 경우 내진성능 확인 표시판을 부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경주 지진 발생 이후 건축물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시민들에게 내진성능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키 위한 것.

현재 연면적 500㎡ 이상의 2층 건물은 법적으로 내진설계를 하도록 돼 있고 내진안정성 표시는 공공건축물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내진성능 확인 표시판은 가로 20cm, 세로 15cm의 크기로 ‘이 건축물은 6.0 규모 이하의 지진에 안전합니다’란 문구가 쓰여 있다.

표시판 부착 대상은 구청 허가대상인 연면적 2000㎡ 미만의 건축구조기술사가 내진성능을 확인한 신축 건물이다.

수지구는 내진설계 의무가 아닌 소규모 민간건축물도 건축주가 스스로 내진설계를 할 경우 내진성능 표시판을 부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경주 지진 이후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내진설계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