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인터넷 사이트에 음란물을 유포한 헤비업로더 신모씨(36세)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운영업체 대표와 단순 유포자 등 5명을 추가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신모씨 등 관련자들은 9개의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자신이 다운받은 음란물 동영상을 불특정 다수인에게 포인트를 받고 유포하고 포인트를 다시 현금으로 전환하는 수법으로 1600여만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같이 신씨가 올린 음란동영상을 일반인들이 다운받은 횟수가 무려 160만 건에 달해 충격을 주고 있다.

구속된 신씨는 일정한 주거 없이 음란물을 유포해 챙긴 수익금으로 여관과 찜질방, PC방 등을 돌며 수사망을 피해 오다 PC방에서 검거됐으며 이와 함께 업체 운영자 3명과 아동음란물 단순 유포자 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경찰은 신씨가 유포한 음란물 160만 여건을 다운 받은 사람들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이들의 유포행위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