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본회의장에서 머리띠를 두른 의원들이 주먹을 불끈 쥐고 "지방재정개악안 입법예고를 즉각 철회하라"고 외치고 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회가 5일 오후 3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정부가 결국 강행한 지방재정개편안 입법예고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용인시의회 김중식 의장은 “정부가 6개 불교부단체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4일 지방재정법 시행령 입법예고를 강행했다”면서 “이는 재정위기를 자초한 정부가 모든 책임을 지자체로 떠넘기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라고 강력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자체 여론 무시는 물론 일방적 희생과 분열을 조장하는 이번 개악안은 지방자치 분권에 역행하는 지름길”이라며 “용인시의회는 정부의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지방재정 개편 강행 추진을 강력히 비판한다. 소통의 정부를 모습을 보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