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민 시장이 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마지막 남은 포스트잇을 붙이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의 집무실에 모자이크 형태의 ‘소통’이란 대형 글자가 새겨진 액자가 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액자는 가로 2.4m, 세로 1.2m 크기의 보드판에 파란색과 빨간색의 포스트잇 400여개를 붙여 ‘소통’이라는 커다란 글자로 만들어진 액자다. ‘소통’의 글자 크기는 가로 7.6cm 세로 7.6cm로 각 포스트잇에는 지난 5월 정 시장이 100만 시민과의 대화 때 시민들이 직접 쓴 글이 적혀 있다.

액자 왼쪽에는 ‘2016, 100만 시민과의 대화, 용인愛 톡톡(Talk! Talk!)’이라는 문구와 액자 하단에는 정 시장이 시민과의 대화 때 찍은 7장의 사진도 들어있다.

이 아이디어는 정 시장이 시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포스트잇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잊지 않기 위해 생각해 낸 것.

정찬민 시장은 “100만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민원들을 많이 알게 됐다”며 “평소 액자를 보면서 ‘소통행정’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