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롯데리아 건물부지가 용인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이 곳의 개별공지지가는 ㎡당 651만8000원이다. 또 가장 싼 곳은 처인구 양지면 추계리(산84-21번지)로 ㎡당 148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이 같은 내용의 토지 24만4282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올해 1월 1일 기준)를 결정 공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용인지역 땅값은 지난해보다 평균 3.3% 상승했으며, 지역별로는 처인구가 3.8%, 기흥구 3.3%, 수지구 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른 용도지역 변경과 도시계획 장기미집행 시설 해제 등이 땅값 상승요인은 것으로 분석했다.

구별로 가장 비싼 곳을 살펴보면 처인구의 경우 김량장동 300번지 농협은행 건물 자리로 ㎡당 605만8000원이며, 수지구는 풍덕천동 712-6번지 수지구청역 사거리 인근에 있는 수지프라자로 ㎡당 611만4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31일부터 토지소유자 등에게 개별 통지되며, 각 구청과 읍·면·동 민원실,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은 3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구청과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토지소재지 구청 민원봉사과에 제출하면 된다. 정부민원포털 민원24에도 이의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문의 : 용인시청 토지정보과 031) 324-2151, 처인·기흥·수지구청 민원봉사과 324-5141~4/6141,6145/8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