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는 초·중학생들의 인성교육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올해 6개교에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사회복지사업’은 각 학교에 사회복지사 1명을 배치해 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전문적으로 상담·지원하는 학생문제를 예방하는 것.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신갈초와 용마초, 용천초를 비롯해 용인백현중, 수지중, 신갈중 등 6개 학교 4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개별상담과 집단개입, 즐거운 학교만들기 등 150여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인성프로그램과 부모와 함께하는 캠프를 추진할 예정이며, 인성·배려·존중을 갖춘 용인시의 사람중심 태교도시 정책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공동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또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와 자녀가 자연친화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친근한 관계를 회복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개별프로그램으로는 지역과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구성된다.

취약계층이나 방임가정이 많은 학교는 통합 멘토링과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7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학교사회복지사업에 참여한 학교 관계자와 학교사회복지사 등이 참석해 ‘2016년 학교사회복지사업 간담회’를 열고, 올해 진행할 중점 프로그램과 공동사업 추진방안, 사업의 발전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매년 시비를 투입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내년에는 학교폭력이나 저소득층 분포도 등을 기준으로 관계기관의 추천을 받아 대상 학교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의 : 용인시청 복지정책과 공미경 팀장 031) 324-3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