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기흥구 중동 동백호수공원 내 ‘시민참여 정원’에서 가을꽃을 심는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28일,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행사 참여자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지난 9월28일 기흥구 중동 동백호수공원 내 ‘시민참여 정원’에서 가을꽃을 심는 행사를 열었다. 용인시는 시민참여 정원을 넓혀갈 계획이다.

10월1일 용인시에 따르면, 당일 행사엔 지난 4월 이곳 정원 조성에 참여했던 시민참가자 20개 팀 80여명의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은 가을꽃을 심으며 각양각색의 정원을 만들었다.

참여자들은 국화와 아스타, 구절초, 포인세티아 등 50종 1070포기의 초화(草花)와 관목을 활용해 조별로 주어진 가로 3m, 세로 3m의 정원을 아름답게 가꿨다.

용인시는 이날 조성한 정원을 전문지식을 갖춘 시민정원사를 활용해 관리할 방침이다.

▲ 가을꽃을 심고 있는 시민과 자원봉사자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지난 2022년 처인구 마평동 김량대교 하부 경안천 둔치에 시민들과 함께 시민정원을 조성했다. 올해부턴 유동인구가 많은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으로 시민참여 정원을 확장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개성 있는 모양새로 정원을 가꾸며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참여 정원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