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문화재단이 <극단 골목길>의 스테디셀러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11월13일과 14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공연한다. (용인문화재단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지난 2006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는 <극단 골목길>의 스테디셀러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11월13일과 14일 이틀간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9월25일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한국 전쟁 전후인 1950년대가 배경이다. 모질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아버지와 어머니, 그들을 바라보는 딸 경숙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족이란 이름으로 사랑과 대립, 이해하면서 갈등하는 애증의 감정을 눈물과 웃음을 통해 가슴 따뜻하게 공감하면서 관객과 평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06년 초연 당시, 동아연극상(작품상, 희곡상, 여자 연기상, 신인 여자 연기상), 올해의 예술상, 대산문학상(희곡상) 등 주요 연극상을 수상했다. KBS 2TV 동명의 드라마(2009년)로 제작돼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선 명품 연기로 인기를 모으는 고수희·서동갑·안소영·이호열 등 ‘대학로 배우 사관학교’로 불리는 극단 골목길 출신 배우가 총 출연해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연극 작품 그대로를 용인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연극 ‘경숙이, 경숙 아버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에 용인문화재단이 선정돼 마련되는 공연이다.

용인문화재단은 예술적 수준이 높은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볼 수 있도록 전석 1만 원에 ‘용인시민 할인’ 등 다양한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용인문화재단 CS센터 031) 260-3355, 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