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처인구 고림동 고진초등학교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 운영을 시작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지난 9월2일 처인구 고림동 고진초등학교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 운영을 시작했다. 용인시는 다음달 16일 관계기관과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5월 체결된 ‘용인시-고진초등학교-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용인에서 최초의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다.

센터는 용인교육지원청이 리모델링 공사 비용을 지원하고, 고진초등학교가 시설을 무상 임대했다. 용인시는 돌봄센터를 만들어 운영을 맡고 있다.

용인시는 이 학교 1층 교실과 관리실 등 220.5㎡(66.7평) 공간을 리모델링해 돌봄센터를 만들었다. 이곳엔 센터장 1명과 돌봄교사 4명이 상시 근무하며 돌봄 업무를 본다.

센터에선 학기 중에는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기간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봄서비스와 특별활동 프로그램이 제공한다.

정원은 45명으로 고진초 재학생을 비롯해 관내 다른 학교 학생들도 입소할 수 있다.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정기돌봄과 일시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에 돌봄 수요가 높은 초등학교 안에 돌봄센터를 만들게 돼 개소 전부터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보니 개소와 동시에 정원(45명)을 모두 채워 운영하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