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의회에서 용인시 문화예술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용인시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회에서 용인시 문화예술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희영 의원(상현1·3동)은 “2023년 기준 특례시 4곳과 인근 지자체 2곳 등 6곳의 문화예술 예산은 평균 85억원”이라면서 “용인시는 이보다 훨씬 적은 56억 원에 불과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용인 르네상스’라는 비전으로 문화예술 사업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많은 예산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며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수치를 통해 타 지자체와 비교 분석해 그 규모를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정책, 문화 자원, 문화 활동, 문화 향유라는 4개 분류에서 세부적으로 32개 지표를 만들어, 점수를 매겨 상위 20위를 공개하는데, 요인시는 순위안에 없다”며 “1위인 전주의 경우 총예산 대비 문화예술 예산이 약 5%에 달하고, 기초단체 평균이 약 2.6%인데, 용인시는 2%에 불과해 문화예술 예산이 턱 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문화자본인 용인문화재단의 독창적이고 자율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용인시민의 문화 향유를 극대화를 누릴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세워 점진적으로 문화예산을 늘려 달라”고 용인시와 문화재단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