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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수 무단 방류’ 용인시, A물류센터 2차 적발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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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10  15: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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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치의 3배가 넘는 오수(정화조를 거친 분뇨)를 하천으로 흘려보내다 적발됐던 대형 물류센터가 또다시 오수를 방류하다 적발됐다. 지난 2월 A물류센터 오수관에서 심한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갈색 액체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는 모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기준치의 3배가 넘는 오수(정화조를 거친 분뇨)를 하천으로 흘려보내다 적발됐던 대형 물류센터가 또다시 오수를 방류하다 적발됐다. 용인시는 A물류센터에 1차 과태료(250만원)에 이어 2차 과태료 350만원을 부과했다.

용인시는 지난 2021년에도 같은 사유로 3차례나 A물류센터에 과태료 처분을 내린 적이 있다. 현재 이 물류센터엔 대형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사용하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A물류센터는 올해 2월 오수를 무단으로 방류하다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은 뒤 지난 4월 개선계획을 시에 제출했다. 개선계획은 오수관 청소와 300톤 규모의 정화시설을 새로 확충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정작 정화시설을 언제까지 만들겠다는 기간이 명시돼 있지 않아, 조만간 용인시는 물류센터와 협의해 기간을 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시는 이른 시일 내에 3차 점검을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도 기준치를 넘는 오수를 내버리다 적발되면 45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문제는 대형 물류센터에서 하천으로 흘러드는 오수의 양을 짐작하기 조차 어렵다는 점이다. 물류센터를 임대해 쓰는 대형 인터넷 쇼핑몰 업체에서 수많은 근로자들이 24시간 일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용인시는 하수처리 시설 용량 초과에 따른 문제로 보고 해당 물류센터에 새로 확충할 정화시설을 장마철 전까지 끝마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 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문제가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면서 “근본적인 해결 방법인 ‘시설 용량 확충’을 요구하는 내용의 개선명령을 내릴 방침으로 기간은 장마철 전까지”라고 밝혔다.

이어 “개선명령은 3차 점검 결과에 문제가 없더라도 내릴 예정”이라며 “이를 업체가 이행하지 않는다면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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