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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첫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 문 연다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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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09  15: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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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특례시의 첫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가 오는 9월 처인구 고림동 소재 고진초등학교에 문을 연다. 사진은 8일, 이상일 용인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서경란 고진초 교장이 센터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를 들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의 첫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가 오는 9월 처인구 고림동 소재 고진초등학교에 문을 연다. 용인시는 올해 고림동에 개소를 앞둔 다함께돌봄센터 19호점을 포함해 고림진덕지구 일대 21호점과 22호점을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다.

5월9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을 처인구 고림동 고진초 안에 설치키로 하고 어제(8일) 고진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일 ‘용인시-고진초-용인교육지원청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 업무협약식’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서경란 고진초 교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고진초 1층 교실과 관리실 등 220.5㎡(66.70평) 공간을 다함께돌봄센터로 조성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 이어 오는 7월쯤 시설을 운영할 수탁자를 선정한 뒤 9월 초 용인시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을 열 계획이다. 용인시는 돌봄센터의 인력과 운영비 등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용인교육지원청은 시의 리모델링 공사비용 1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고진초는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허가하는 등 용인시와 교육지원청이 적극 협력하게 된다.

 

   
▲ (왼쪽부터) 서경란 고진초 교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의 첫 번째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가 고진초에 문을 열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한다”면서 “지난 3월 고진초등학교가 개교하기까지 곡절이 있었지만 용인시와 용인교육지원청, 학부모 등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준 덕분에 우리 학생들이 등교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가 고진초 다함께돌봄센터를 잘 운영해서 경기도는 물론, 전국에서 손꼽히는 좋은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며 “용인시는 올해 2곳을 포함해 오는 2026년까지 총 7곳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로 설치, 모두 27곳의 돌봄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정 교육장(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용인에 설치하길 고대했는데 용인시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고진초에 첫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를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상일 시장님이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늘 열심히 도와줘 감사드리고, 교육지원청도 시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경란 고진초 교장은 “교사 시절 꿈꿔온 지역사회와의 협업 모델인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를 고진초에 유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용인시와 교육지원청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줘 감사드린다. 학생들에게 유년시절의 좋은 추억으로 남도록 꿈을 키우는 터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진초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센터장 1명과 돌봄교사 5명이 45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숙제 지원, 독서, 놀이 활동 등을 돕는다. 학기 중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급식 지원이 어려운 방학 땐 용인시가 지원하는 ‘어린이 행복밥상’ 사업으로 센터 이용 아동에게 점심 비용 절반을 용인시가 부담한다.

용인특례시에서 운영되는 일반 다함께돌봄센터와 마찬가지로 고진초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의 다른 학교 재학생들도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에 입소할 수 있어 돌봄 공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고진초·중 추진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런 가운데, 고진초‧중학교 추진위원회는 당일(8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2개 학교가 올해 3월 계획대로 개교할 수 있도록 이상일 시장이 도와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2019년부터 추진위원회가 고림지구에 학교 신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용인시도 적극 도와줘 올해 개교할 수 있었다”며 “신설 학교인 만큼, 용인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학부모님들의 간절한 마음이 모아진 덕분”이라면서 “교내 도서관 시설 등의 책꽃이가 많이 비어있는데 용인시 도서관사업소가 학생들 교육에 보탬이 되는 책 등을 지원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또 학교 앞 교차로에 CCTV를 설치해 달라는 요청에 “신설 학교 주변에 안전·방범을 위한 CCTV가 충분히 설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CCTV를 설치하기에 적절한 곳을 확인해 관할 경찰과 논의한 후 예산을 마련해 필요한 곳에 설치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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