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용인특례시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참가팀 모집 결과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오는 7월 용인특례시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이하 대학연극제)’ 참가팀을 모집한 결과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용인시는 이번 대학연극제가 신인 연극인에겐 기회를, 침체된 연극계엔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5월8일 용인시에 따르면, 미래의 연극 무대 주인공을 꿈꾸는 대학 연극인들의 축제 제1회 대학연극제는 용인특례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과 함께 열린다.

지난 4월5일부터 5월3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 ‘대학연극제’에는 전국의 대학 소속 공연 관련 학과와 동아리(극회) 등 총 48개 팀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

공정한 대학공연팀 선정을 위해 참가 신청서 및 공연계획서, 대본, 공연 영상 등을 ▲작품 완성도 ▲연기 표현력 ▲발전 가능성 ▲앙상블 등 총 4가지 항목으로 평가한 후 5월 17일 최종 12개 팀을 선별한다.

최종 선발된 12개 팀은 5월27일과 28일일 이틀간 사전 워크숍에 참여해 각 팀별 대표로 구성된 대학생 운영단이 공연장과 경연 순서를 정한다. 이어 대학연극제 개막식과 체류형 커뮤니티 프로그램 구상 및 발대 선언 등을 진행하게 된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대학연극팀들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 경연이 끝난 뒤인 7월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에 체류하면서 관내 다양한 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 가운데 베스트3에 선정된 3개 팀에겐 각각 1000만원의 학교연극발전장학금이 지원된다. 또, 연기&연출 및 네트워킹 5개 부문에 1000만원 등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연극제 사상 최초로 용인특례시에서 열리는 ‘대학연극제’는 신인 연극인들에게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연극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눈부시게 성장하는 용인특례시에서 열리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은 ‘용인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서막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문의 : 대한민국연극제사무국 협력운영 TF팀 031) 324-6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