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모(국힘·용인시갑) 후보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만나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조기 착공과 처인구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건의했다. 사진은 15일, 이원모 후보(오른쪽)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를 찾아 박상우 장관을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원모 후보 캠프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이원모(국힘·용인시갑) 후보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만나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조기 착공과 처인구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건의했다. 이원모 후보는 글로벌 반도체 허브가 될 처인구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처인구 교통 인프라 확충은 이원모 후보의 핵심공약이기도 하다.

이원모 후보 캠프에 따르면, 지난 3월15일 박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기업들이 들어오기 위해선 교통 인프라 조성공사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면서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경강선 연장선 신설과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 도로망을 확충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원모 후보는 “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착공과 경강선 연장선 신설,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망 확충은 ‘월드베스트 처인’ 완성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인으로 정부의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반도체 허브가 될 처인에서 그 혜택이 온전히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 이원모 후보(오른쪽)이 박상우 장관에게 경강선 연장선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원모 후보 캠프 제공)

경강선 연장선 신설사업은 경기 광주~남사를 잇는 철도 연결 사업이다. 철도와 주변 도로 개설을 통해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그리고 소·부·장 협력 기업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 기업 간 물류 이동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용인특례시가 지난해 7월,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관련법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우선 선정, 각종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 등 사업의 신속한 진행에 도움이 되는 파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첨단 전략기술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3대 산업에 대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연구·교육 시설이 혁신생태계를 이루기 위해 투자와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지역을 말한다.

이에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처인구 이동‧남사읍)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처인구 원삼면), 그리고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구 농서동)를 잇는 1244만 여㎡(약 376만평) 규모에 초대형 반도체 특화단지가 만들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