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언주(민주당·용인시정) 후보가 김동연 경기지사와 만나 용인특례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 협력을 요청했다. 사진은 21일, 이언주 후보와 김동연 지사가 악수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언주 후보 캠프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언주(민주당·용인시정) 후보가 오늘(3월21일) 김동연 경기지사와 만나 용인특례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이언주 후보의 제안으로 마련됐는데, 용인시정이 지역구인 황재욱·신현녀·김병민·이상욱 용인시의원이 함께했다.

이언주 후보 캠프에 따르면, 그제(19일) 김동연 도지사가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년)’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 후보는 “동백신봉선 도시철도망 계획 반영을 환영한다”면서 “이제는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백신봉선 도시철도 사업은 청덕·언남동 주민들 의견이 역사 위치 선정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SRT 구성역 정차와 함께 분당선 혹은 신분당선 지선 연장 등 서울과 분당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 용인시 재투자 ▲SRT 구성역 정차 추진 ▲광역철도 지선 연장 ▲대형 공연장을 갖춘 아트플랫폼센터용인 플랫폼시티 부지 내 신설 ▲경기도 하천기본계획에 마북천 포함 ⯅환경개선 사업 적극 추진 등에 경기도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 이야기 나누는 이언주 후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언주 후보 캠프 제공)

이언주 후보는 “플랫폼시티 내 대형 공연장을 갖춘 ‘아트플랫폼센터용인’ 신설과 함께 마북천 정비사업의 경기도 기본계획 반영, 마북천을 걷고 싶은 하천으로 탈바꿈시키고 탄천과 연결도 추진해달라”고도 김동연 지사에 요청했다.

이에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도와 용인시가 긴밀히 협력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용인특례시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언주 후보는 “용인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해 경기도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논의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