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고석 국민의힘 용인시병 후보가 대학생 전공을 살려 늘봄학교 외부강사에 참여하면, 학부과정 교양학점으로 인정하는 교육 공약을 제시했다. 

고석 후보는 오늘(3월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늘봄학교의 가장 큰 걸림돌은 프로그램 외부강사의 확보”라며 “그 해법으로 예·체능등 전공분야를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한 대학생(3,4학년)을 외부 강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활동 시간에 따라 최대 5학점까지 교양학점을 인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추진 방안엔 포함되지 않은 대학 재학생까지 늘봄프로그램 외부강사 대상으로 확대해 인력부족 문제를 조기에 해소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체능을 비롯한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들에게 교양학점 인정이라는 동기를 부여하고, 프로그램 강사료 지급 인센티브도 적용해 대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수 있다”며 “가칭 <늘봄학교지원특별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학교 학부과정에선 졸업을 위한 총 이수학점에는 포함되지만, 졸업에 필요한 전공필수 학점에는 포함되지 않는 현장실습 교양과목이 진행되고 있다. 많은 대학생들은 현장실습 교양과목을 학점 취득 및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가 실시한 2024학년도 초등 1학년 입학예정 학생(약 34만명) 학부모 대상 늘봄학교 온라인 전수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3.6%가 늘봄학교 참여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