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 ‘새로운 청렴으로 도약하는 경기교육’을 비전으로 청렴교육과 함께 청렴한 직무수행 실천을 다짐했다. 사진은 13일, 4급(상당)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 리더십 강화와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청렴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남부청사 대강당.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 ‘새로운 청렴으로 도약하는 경기교육’을 비전으로 청렴교육과 함께 청렴한 직무수행 실천을 다짐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늘(3월13일)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소속 기관장 등 4급(상당) 이상 공직자의 청렴 리더십 강화와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청렴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교육엔 경기도교육청 4급(상당) 이상 공직자 150명을 포함해 모두 1300여명이 대면이나 화상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교육감 청렴 특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청렴 말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청렴 특강 ▲경기교육 청렴 다짐 선언 ▲갑질 예방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 임태희 교육감이 직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일 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교육감은 특강에서 “공직자는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 언제나 다 공개할 수 있고 떳떳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저 역시 그러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보수적이기에 새로운 흐름을 한 발짝 뒤에서 따라가려는 안정적인 성향을 보인다”며 “때문에 일 처리가 다소 늦거나 적극적이지 않다는 평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일 처리를 할 때 첫째는 빠르게, 둘째 정확하게 한다면 대외적으로도 경기도교육청의 청렴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면서 “빠른 소통과 정확한 반응, 명확한 설명은 교육을 위한 적극 서비스 기관으로서 꼭 필요한 업무 태도”라고 강조했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부패 카르텔 혁파 방안–공직자의 반부패 의무와 법치주의 확립’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반부패 준법 의식에 기반한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를 통해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태희 교육감과 간부 공무원들이 ‘경기교육 청렴 약속’ 이행을 다짐하고 있다. 자리를 함께 한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날 교육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청렴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을 서약하는 ‘경기교육 청렴 약속’ 이행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청렴 온(ON)! 부패 오프(OFF)! 종합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전방위적이고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