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석 국민의힘 용인시병(수지) 후보가 ‘반려동물 돌봄 공공앱’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놨다. (고석 후보 캠프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고석 국민의힘 용인시병(수지) 후보가 ‘반려동물 돌봄 공공앱’(이하 공공앱)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놨다. 고석 후보는 “이 공공앱은 GPS 위치기반기술을 활용해 반려인이 거주하는 곳에서 최단 거리에 있는 돌봄 희망자(임시 보호자)를 공공앱을 통해 서로 연결해주는 복지 차원의 공공서비스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고석 후보는 오늘(3월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반려동물 가구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여행이나 가정 내 행사가 있을 때 반려동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석 후보가 내놓은 ‘반려동물 임시 돌봄 서비스’란 GPS 위치기반기술을 활용해 반려인이 거주하는 곳에서 최단 거리에 있는 돌봄 희망자(임시 보호자)를 공공앱을 통해 서로 연결해주는 개념이다.

의뢰자와 임시 보호자 모두 실명과 실거주지를 공공앱에 등록한 뒤 의뢰인이 가장 가까운 보호자 자택에 최대 3일까지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서비스다. 공공앱 내 결제 시스템을 통해 임시 보호자는 크기 등 각 반려동물의 특성에 따라 미리 책정된 돌봄 비용을 받는 방식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반려인은 가까운 이웃에게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다는 신뢰감과 애견호텔 등 민간서비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맡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반려동물 임시 보호자는 다양한 반려동물과 교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와 소정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 사회적으로 반려동물 유기 문제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고석 후보는 “반려인이 전국적으로 1200만명이 넘고 서비스를 시범 실시할 예정인 용인 수지구에도 9만명 가량의 반려인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수지처럼 공동주택 거주세대 비율이 높은 도시지역에서 특히 이 서비스의 이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려동물 임시 돌봄 서비스’는 정부의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개인 간의 연결로 중복 의뢰도 할 수 없도록 구동돼 사업적 수익을 위해 돌봄 서비스를 하는 민간의 보호시설과는 전혀 다른 복지 차원의 공공서비스 개념이다.

한편, KB금융경영연구소의 2023년 한국반려동물보고서를 보면 2022년 말 국내 반려인이 1262만명에 달하고, 비반려 가구 중 78.8%는 향후 반려동물 양육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도권 전체 가구 중 25.9%가 반려동물 가구로 이 중 53.3%는 집에 반려동물을 혼자 두는 것을 걱정했다. 또 47.8%는 반려동물을 맡길 곳이 없어 여행을 포기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