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용인자연휴양림 노후시설을 개선한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용인자연휴양림 노후시설을 개선한다. 용인시는 이를 위해 시·도비 7억원을 투입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3월8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휴양림 광장 야외화장실을 장애인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리모델링을 이달부터 4월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무장애 관광 환경조성 지원을 받는데 도비(30%)와 시비(70%) 등 2억8100만원을 투입한다. 용인시는 공사 중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숲속 체험골 야외화장실을 이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여기에 시·도비 2억8100만원을 투입해 밤티골과 가마골 숙소 9개 동의 노후 데크를 개선한다. 또 시비 9700여만원을 들여 휴양림 주차장과 잔디광장 연결로(28m)와 에코어드벤처 진입로(22m) 구간의 노후 데크도 정비한다.

▲ 용인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숙소동 가마골 모습. (용인시 제공)

휴양림 입구 상수도 물탱크 주변은 사면 복구공사를 해 집중 호우 발생 시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보강할 방침이다. 공사비는 시비 2000만원이 투입된다.

용인시는 노후데크 개선과 상수도 물탱크 사면 정비 공사를 이달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엔 별도 예산을 투입해 다목적 구장과 산책로 등의 노후시설도 추가로 정비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용인자연휴양림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 하고, 공사 중에도 이용객의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시설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