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용인특례시에서 ‘지역 현안 정책발굴 정담회’를 열고 용인지역 정책과제와 도의회 차원의 지원사항을 논의했다. 사진은 4일, 정담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어제(3월4일) 용인특례시에서 ‘지역 현안 정책발굴 정담회’를 열고 용인지역 정책과제와 도의회 차원의 지원사항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지역별 도의원들과 오는 이달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지역 정책과제 해결책을 논의하고 정책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의정정책추진단은 정담회에서 과제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실행에 뒤따르는 애로사항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책을 두고 용인시의 의견을 들었다.

용인시청에서 진행된 정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은 ▲도민들이 접근하기 용이한 근린공원 조성 ▲도시기능 회복을 위한 인프라 개선 ▲지역기반형 문화시설 건립 지원 ▲도로 신설 및 확포장 지원 확대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로 개선 ▲하천시설 정비 확충 ▲노후 상수도관의 정비로 안전한 물 공급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재영 도의원(국힘·용인10)은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숲속마을 문화의 거리 지정을 위해 주차장 해소,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을, 김선희 도의원(국힘·용인7)은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 정비로 도민편의 제공을 위해 우기철 상습침수 구간 하천 수변에 대한 대폭적인 개선작업과 수변 정비 예산 대폭 확충’을 제안했다.

또 강웅철 도의원(국힘·용인8)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숲속 쉼터, 숲속 산책로, 커뮤니티 마당 등이 조성된 근린공원의 조속한 조성’을, 이영희 도의원(국힘·용인1)은 ‘하수도 미보급 지역에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으로 최적의 환경서비스 제공’을 각각 제안했다.

▲ 정담회가 열리고 있는 용인시청 비전홀. (경기도의회 제공)

김영민 도의원(국힘·용인2)도 ‘도민들에게 친숙하고 쾌적한 생활공간 제공을 위한 생태탐방로 조성, 산책로 자전거도로 조성’을 제안했다. 정하용 도의원(국힘·용인5)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학교 앞 인공지능 안전시설인 보행자 교통방지시스템 의무 설치’를 제안했다.

자리를 함께한 이성호 도의원(국힘·용인9)은 ‘플랫폼시티의 성공적인 건설추진과 개발이익이 시민에게 환원’을, 전자영 도의원(민주·용인4)은 ‘용인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설립 추진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안심통학버스 지원 확대’를 각각 제안했다.

정윤경(민주·군포1)·윤태길(국힘·하남1) 공동단장은 “오늘 논의된 41개의 현안들은 용인특례시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현안 해결에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제도는 더 두텁게 하고, 새로 발굴된 정책은 확실한 성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와 용인특례시의 협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도시 용인과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담회엔 의정정책추진단 정윤경·윤태길 공동단장, 윤재영, 김선희, 강웅철, 이영희, 김영민, 정하용, 이성호, 전자영 용인시지역 도의원을 비롯해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과장, 공원조성과장, 동부공원관리과장, 자원순환과장, 건설정책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