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남부경찰청과 교육공동체 공감 토크를 열었다. 사진은 8일, 공감 토크가 진행되고 있는 안양 신성중.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늘(9월8일)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과 교육공동체 공감 토크를 열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행사가 학교폭력의 예방과 화해 관계 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로 교육공동체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안양 신성중학교에서 열린 공감 토크는 교육 주체별로 학교폭력에 대한 현실 진단과 예방을 위한 교육적 해결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교육공동체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다시 보기도 가능해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 (경기도교육청 제공)

패널로 참여한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학교폭력은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 모두의 문제로, 예방을 위해선 학교뿐 아니라 사회공동체 전체가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교육 현장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오늘 공감토크는 학교폭력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그 해결 방안을 찾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사안 중에는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교육공동체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임태희 교육감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 교육공동체와 협력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점의 교육이 잘 이뤄져도 학교폭력의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을 위해 화해중재단을 운영해 학교 안 갈등 조정에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남부경찰청과 학교전담경찰관, 그리고 교육공동체와 협력하며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8일 오전, 임태희 교육감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안양 신성중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한편, 이날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홍기현 경기남부청장은 행사에 앞서 신성중-안양만안경찰서 연합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에 참여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위해 유관기관·지역사회와 다각적 예방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