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도 창업, 고교도 산학협력할 수 있다’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사진은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늘(9월6일) ‘학생도 창업, 고교도 산학협력할 수 있다’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고등학교 산학협력의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고, 학생 창업생태계 조성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태규·강득구·강민정·양금희·이용빈·임오경 의원과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약자의 눈’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했다.

토론회는 ‘학생 창업 및 고교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구자억 교수(서경대 혁신부총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1인 창조기업을 세운 백현이(한국애니메이션고) 학생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는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어진 토론회에선 한국교원교육학회 김희규 회장이 좌장을 맡고 ▲구연희 교육부 지역 인재정책관 ▲황윤규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정석희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교장 ▲송인수 교육의 봄 공동대표 ▲신세일 창업진흥원 지역창업실장 ▲조용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공인지원실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고교창업과 산학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고등학교에서의 산학협력단 도입 필요성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이 보유한 지식재산권과 체계적 기술 관리 및 보호 방안 ▲학생 창업 지원제도 확산 ▲창업생태계 구축 마련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학생들의 창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제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기업·학교가 협력·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 뜻을 함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영상 인사에서 “학생들이 이상을 품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활성화와 창업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경기교육은 다양한 창업지원 제도 마련과 산학협력 생태계가 튼튼히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