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2월24일 ‘위성도시에서 문화로 살아남기’ 포럼을 개최한다. (용인문화재단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2월24일 기흥구 동백동 소재 용인문화도시센터 1층 스튜디오에서 위성도시의 문화적 한계와 특화전략을 주제로 ‘위성도시에서 문화로 살아남기’ 포럼을 개최한다.

15일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경기도 위성도시의 문화적 한계를 짚어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다.

포럼은 관련 분야 핵심 리더 5명과 경기도 31개 시‧군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도시의 특성화 관련 현황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토론으로 진행한다. 총 3회 걸쳐 매회 실무자 토론을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아젠다를 도출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포럼에는 이학준 용인시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의 ‘경기도 문화동향 및 정책분석’ 발제를 시작으로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가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추미경 (사)문화다움 대표의 ‘위성도시의 문화적 한계와 상생방안’이란 주제 발표가 있게 된다.

포럼에 앞서 총 2회의 ‘리더스 심포지엄’을 통해 포럼의 주제와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을 가졌다. 발제자 3명과 강승진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 송경희 행복한상상(주) 대표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발제 내용을 구체화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경기권 도시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은 24일 1차 포럼을 시작으로 올해 2, 3차 포럼을 준비 중이다. 또 포럼에 참여한 도시들과 아젠다 리포트를 공동 제작·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