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다음달부터 교육복지 사각지대 학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을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다음달부터 교육복지 사각지대 학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을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운영한다.

1월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은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돼 교육복지사 미배치교에서 경제적이나 심리·정서적 어려움, 사회적(관계) 어려움 등을 겪는 학생을 찾아 해당 학생과 그 가정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교육지원청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 발굴과 통합사례관리 연계·지원 ▲내·외부 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복지 자원 발굴 ▲학교의 교육복지 역량 강화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재작년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받아 5개 교육지원청 시범 운영으로 시작해서 지난해는 11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운영했다. 올해는 6억2500만원의 특별교부금 예산으로 25개 교육지원청에 전면 확대 운영해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 지원을 보다 강화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복지안전망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교육부로부터 국가정책수요 지방공무원 정원 19명을 확보했다. 경기교육청은 하반기에 사회복지직렬 임기제 공무원을 최초로 채용하고, 교육복지 전문인력이 없는 각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또, 교육복지 전문인력이 없는 교육지원청은 상반기에 지자체·교육복지 자원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교육복지안전망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여기에 전문인력 배치 후 본격적으로 교육복지안전망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기훈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기획과장은 “학교에는 복합적 요인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각 교육지원청이 이들을 발굴·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교육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