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2023학년도 특별교육이수기관 지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3학년도 특별교육이수기관 지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늘(1월12일)부터 27일까지 공고에 해당 기관이나 비영리법인, 공공기관 등의 많은 접수를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학교폭력이나 교권 침해,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특별교육이 필요한 학생과 보호자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정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돕는 특별교육이수기관을 지정하기 위해서다.

공모 계획은 오늘(12일)부터 경기도교육청과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공고문을 통해 ▲지정기간 및 대상기관 ▲지정절차 및 방법 ▲신청서류 ▲유의 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23학년도부터 특별교육이수기관은 교육감 지정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과 중복 운영할 수 없다. 신청 희망 기관은 이를 유의해서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신청서류는 1월16일부터 1월27일 오후 6시까지 기관이 속해있는 지역의 교육지원청에 우편이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2월 중 각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해 진행한다. 공모 결과, 교육감 지정 특별교육이수기관 150곳 목록은 오는 2월27일 경기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정 기간은 2023년 3월1일부터 2024년 2월29일까지 1년간이다. 특별교육이수 프로그램 운영 실적에 따라 분기별로 운영비, 강사비 등 지원금이 지급된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문적인 기관을 신중하게 선정할 것”이라면서 “지정 기관들이 내실 있게 특별교육이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컨설팅 및 역량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