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언이나 폭행 등을 행사하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은 22일, 한 민원인이 민원실에서 난동을 부리는 연출 상황.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언이나 폭행 등을 행사하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용인시는 이러한 모의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7월22일 처인구에 따르면,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 업무 처리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돌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담당 직원과 다른 민원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날 훈련은 구 민원지적과 직원들과 용인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 경찰관이 난동을 부린 가해 민원인을 제압하고 있는 모습. (용인시 제공)

훈련은 폭언이나 폭행하는 민원인이 생길 경우를 가정해 용인동부서와 연결된 비상벨로 경찰 출동을 요청한 뒤 다른 민원인과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가해 민원인을 신속히 경찰에 인계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처인구 관계자는 “직원들이 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친절하게 제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안전한 근무환경이 우선”이라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마련하는 등 위기 대응 능력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