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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공무원노조 “외부세력 인사개입 묵과 않을 것”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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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1  09: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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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의회공무원노동조합이 용인시의회의 공개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용인시청, 시의회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의회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강윤균)이 용인시의회의 공개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용인시공무원노조는 집행부에 대한 시의회의 과도한 인사개입이라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엄중 경고했다.

앞서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윤재영 의원은 7월 20일 열린 제25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용인시가 단행한 인사와 관련해 “깜깜이 인사, 원칙 없는 인사, 비밀주의 인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시의회 차원의 조사권 발동과 인사 대상자의 배경과 진상 조사, 그리고 행정감사로 파헤치겠다”며 “필요하다면 근무평정 및 승진 서열에 대해서도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관련해 용인시공무원노조도 같은 날 용인시 공무원 내부전산망인 새올행정시스템에 성명을 내고 “용인시 인사문제와 관련해 시설직 간부공무원 2~3명의 인사를 두고 일부 언론에 이어 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카더라 통신’을 갖고 감사·수사를 운운하며 (집행부를)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집행부의 인사에 개입하겠다는 위험한 발상으로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용인시공무원노조는 “과거 용인시는 인사비리로 큰 홍역을 치렀고 특정지역, 특정학교 출신들로만 회전문 인사를 하던 시절도 있었다”면서 “최근에는 MBC PD수첩, JTBC 기획보도, 용인시의회 등을 통해 인허가 관련 업자의 청탁과 그에 따른 공무원의 보상(승진·영전) 등이 있었음이 빙산의 일각처럼 밝혀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사발령이 나기도 전에 ‘누가 승진하고, 누가 주요부서에 간다더라’는 소문들이 나면 실제 그대로 인사가 실행되는 사례가 많았다”며 “결과적으로 소문의 근원지인 외부세력의 인사개입에 힘을 실어주는 어처구니없는 행태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때문에 용인시공무원노조는 지속적으로 인사부서에 개선을 요구해 현재는 많이 개선됐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조는 정기인사를 전후해 조합원의 인사 고충을 취합, 인사부서에 전달·요구하고, 불합리한 조치에 대해선 조합원을 대신해 지속적인 문제 제기로 이를 관철할 방침”이라면서 “조합원들은 노조를 믿고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또 “개인의 영달을 위해 용인시의회 등 외부세력의 힘을 이용하려는 직원이 있다면 용인시장은 엄중한 결정으로 공직자의 자존감과 조직의 안정성을 확보해달라”고도 했다.

용인시공무원노조는 “인사개입으로 공무원을 토건세력에 종속시키려 하고, 이를 거부한 것에 책임을 운운하는 일부 시의원에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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