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신봉초등학교가 지난 3월부터 ‘1수업 2교사’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담임교사와 기잔제 교원이 수업하고 있는 모습. (신봉초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 용인 신봉초등학교(교장 이인아)가 지난 3월부터 ‘1수업 2교사’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신봉초가 도입한 이 제도는 30명 이상인 1-2학년 과밀학급에 정원 외 기간제 교원을 임용·배치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 수업을 지원하는 것.

신봉초에 따르면, 이 학교는 과밀학급 환경 개선을 위해 ‘1수업 2교사’제를 도입해 학생 맞춤형 통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수업 2교사’제는 교육부의 ‘2021학년도 초·중등 기간제 교원의 한시적 정원 외 임용계획’에 따라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담임교사와 정원 외 기간제 교원이 협력해 수업을 진행한다.

협력 수업은 교과나 학습주제에 따라 교수-지원, 교수-관찰, 스테이션 교수 등의 유형으로 다양한 협력 수업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이인아 신봉초 교장은 “‘1수업 2교사’제로 미래학교로 발돋움하는 교육생태계 구축과 학습성취도 향상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행동 개선과 기초학력 보장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력 교사제 첫 운영으로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과밀학급의 부정적 문제 해결, 그리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협력적 수업 모델을 개발해 이 제도의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