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급식 위생관리 지원을 위한 자문단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10일 원아 100명 이상 사립유치원 원장과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연수.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유치원 급식 위생관리 지원을 위한 자문단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유아들에게 안전한 급식 제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6월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교육청은 교육지원청 급식담당자, 영양(교)사 등으로 구성한 유치원 급식 자문위원 75명을 위촉했다.

이는 지난 1월30일부터 개정된 학교급식법 시행으로 모든 국·공립 유치원과 원아 100명 이상의 사립유치원이 이 법에 포함돼 해당 유치원 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다.

유치원 급식 자문단은 이달 10일 수원과 성남지역 원아 100명 이상 사립유치원 원장과 영양(교)사 대상 비대면 연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경기도 사립유치원 원장과 영양(교)사 연수를 진행했다. 현장방문 지원도 시작한다.

법 개정안을 적용받는 경기도 내 사립유치원은 882곳 가운데 536곳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법 적용을 받지 않는 원아 수 100인 미만의 사립유치원도 요청 시 자문단을 파견해 유치원 급식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원미란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협력과장은 위촉식에서 “작년 안산 유치원 식중독 사건으로 학부모들 불안이 커져 자문단을 운영한다”면서 “이를 통해 현장의 상황별 위생관리 실무 방법, 유아기 특성에 맞는 영양 급식을 제공하는 식단작성 팁 안내 등 위생적이고 질 좋은 급식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유아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문단이 열심히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