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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글 작성’ 임용 합격자…경기도교육청, 수사 의뢰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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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27  14: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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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온라인 상에서 패륜적 언행을 일삼은 경기도 초등 교원시험 합격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합격자가 공무원 신분이 되면 감사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26일 온라인상에 패륜적 내용의 글과 욕설 등을 작성한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경기도 신규 초등교사의 만행을 고발합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랐다. 이 청원은 27일 오후 2시30분 현재 5만860명이 참여하고 있다.

글에서 청원인은 “초등교사가 절대 돼서는 안 될 사람이 경기도 초등 교원 임용시험에 합격했다”면서 “(이 합격자는) ‘니 엄X XX 냄새 심하더라’, ‘니 XX 맛있더라’ 등 입에 담지도 못할 심각한 패륜적 언행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종 일베 용어, 고인모독, 욕설 및 성희롱, 학교 서열화 (타학교 비난), 상처 주는 언행, 혐오 단어 사용 등 교사로서의 자질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또 “위 인물은 본인이 특정할 수 있는 IP주소를 남겨 특정이 된 상태”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크게 화제가 됐던 일베 경기도 7급 공무원의 임용취소와 같은 맥락으로 해당 합격자의 임용을 막아야 하고, 2021 임용시험의 자격 박탈과 함께 정교사 2급 자격증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합격자는 교원 임용시험에 합격했으나, 아직 교사로 정식 발령 나지 않아 대기 상태로 알려졌다. 발령 대기자의 경우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신분으로 임용취소 근거가 없어 경기도교육청 감사나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경찰에 모욕, 명예훼손 등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해당 합격자가 공무원 신분이 되면 감사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청원은 5월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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