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가 ‘4·16민주시민교육원’을 방문해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시설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은 12일, 교육원을 방문한 교육행정위 도의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의호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남종섭·용인4)가 ‘4·16민주시민교육원’을 방문했다. 교육행정위 소속 도의원들은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시설지원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5월1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교육행정위 권정선 부위원장(부천5)을 방문단장으로 배수문(과천), 박옥분(수원2), 고은정(고양9), 성준모(안산5), 전승희(비례) 도의원이 함께했다.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은 지난 4월12일 개원한 ‘4·16민주시민교육원’은 단원고 4·16 기억교실 보존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한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건립됐다.

교육원은 단원고와 인접한 (구)안산교육지원청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4840㎡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 2개동으로 지어졌다.

구체적으로 미래희망관은 다목적실과 대형 교육실(2곳), 중·소형 교육실(6곳)로 전시회와 민주시민 교육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억관은 단원고 2학년 교실(10개 반)과 교무실을 원형대로 옮겨 단원고 2학년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권정선 부위원장은 “4·16민주시민교육원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공감하는 의미있는 장소”라면서 “프로그램 운영과 인력 확충 등 미진한 부분들을 보완해 민주시민역량 함양을 위한 희망의 공간으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