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난독증이 의심되는 초등학생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이재정 교육감)이 난독증이 의심되는 초등학생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난독증 학생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한다고 알렸다.

5월9일 경기도교육청 따르면, 난독증은 지능, 시력, 청력 등이 모두 정상임에도 글을 읽을 때 철자 등을 구분하기 어려워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생 가운데 난독증이 의심되는 학생 400여명을 지난달 1차로 선정해 전문 치료기관에서 학생 진단과 치료, 학부모 상담 등을 진행한다. 비용은 전액 경기교육청이 부담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도내 난독증 진단·치료가 가능한 기관 66개를 공모로 선정해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또 올 하반기 초등학교 교원 대상 난독증 관련 연수와 함께 수업 콘텐츠 등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백경녀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난독증은 조기에 개입하면 극복할 수 있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난독증 학생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7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치료 대상자를 2차로 추가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