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시민도서’가 신규 도서관에 비치된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시민도서’가 신규 도서관에 비치된다. 용인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5월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 도서관은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인 서농도서관(가칭)과 성복어린이청소년도서관(가칭)에 비치될 시민도서 총 3427권이 접수됐다.

용인시 도서관은 앞서 지난 3월29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서농도서관과 성복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비치될 도서를 시민들에게 추천받았다.

시민도서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서관을 함께 만들기 위한 것으로, 총 470명의 시민이 참여해 아동·문학·영어원서·자기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3427권이 추천됐다.

용인시는 시민도서로 추천된 도서의 선별과정을 거쳐 두 도서관의 장서 구성 시 최우선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구매하지 못한 도서도 자료 선정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용인시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서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민도서 추천을 진행했다”면서 “새로 개관하는 도서관도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농도서관은 기흥구 서천동 748번지에, 성복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수지구 성복동 461번지에 각각 올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