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농업용 저수지 32곳을 대상으로 정밀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4월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한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 후동저수지 전경.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농업용 저수지 32곳을 대상으로 정밀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용인시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재해 예방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5월5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7~8월 집중호우나 태풍 등으로 저수지 제방 등이 무너지지 않도록 사전 조치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 저수지는 관내 47개 농업용 저수지 가운데 이미 보수·보강을 끝냈거나 안전등급 A를 받아 안전성이 확보된 저수지를 제외한 32곳이다.

이에 용인시는 시·도비 7억원을 투입해 오는 상반기 중으로 정밀 진단을 완료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위험 요소가 있는 저수지에 대해선 보수·보강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총사업비 13억을 투입해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 후동저수지의 보강 공사를 끝마쳤다. 시는 최근 5년간 처인구 남사읍 통삼저수지, 원삼면 학일1호저수지 등 5곳의 농업용 저수지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재해 예방을 위해 정확하게 정밀안전 진단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