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었으나 정부의 지원금을 받지 못한 ‘위기 가구’에 50만원의 생계지원금을 지급한다. (포스터=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었으나 정부의 지원금을 받지 못한 ‘위기 가구’에 50만원의 생계지원금을 지급한다. 용인시는 생계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5월4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생계지원금 지급대상은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이 3억5000만원 이하인 가구 중 올해 1~5월 소득이 지난 2019년이나 지난해보다 감소한 가구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및 긴급복지 생계지원 수급가구·긴급고용안정지원금·버팀목 플러스 자금, 그리고 2021년 정부재난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부가 지원하는 대학생 근로장학금 지원대상은 근로에 대한 급여 성격인 만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5월10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www.bokjiro.go.kr)으로 하면 된다.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접수도 진행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긴급 생계비 지원이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실직·휴업 등으로 생계 위기에 처한 저소득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주민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상담센터(129·1577-9333)나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