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에서 오는 5월6일 공동주택 경비노동자의 상생 방안을 찾는 토론회가 열린다. (용인비정규직상담센터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에서 오는 5월6일 공동주택 경비노동자의 상생 방안을 찾는 토론회가 열린다. 이 토론회엔 용인시와 용인시의회도 참여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용인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용인비정규직상담센터와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주최로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고용불안과 인권 보호를 위한 상생하는 아파트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다.

토론회는 박재철 안산비정규직지원센터장이 ‘경비·청소 등 고령노동자의 노동실태와 고용조건의 개선방안’을 제목으로 발제를 맡는다.

김영범 용인비정규직상담센터장은 “올해 2월 기흥구 언남동 소재 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 사태를 계기로 용인시 공동주택의 경비원의 고용불안과 인권 문제가 대두됐다”면서 “이번 토론회가 용인시 공동주택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실태를 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경비원은 용역업체에 위탁돼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을’ 중 을의 위치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는커녕 권리도 제대로 찾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 같다”며 “이들을 보호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