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수지구보건소가 미취학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미취학 아동 대상 흡연·음주 예방교육 모습.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 수지구보건소가 미취학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4월30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흡연과 음주의 유해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서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먼저 미취학 아동을 대상 교육은 관내 30개 유치원 총 17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다. 헬로카봇 캐릭터가 등장하는 동영상 시청, 금연·절주송 함께 부르기, OX퀴즈, 금연로고 색칠하기 등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청소년 대상 교육은 관내 17개 초·중·고교 약 7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전문 금연 강사가 담배의 유해성분, 전자담배의 문제, 술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해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성장기 청소년의 흡연·음주는 성인기 질병 발생에 큰 영향을 끼쳐 조기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교육 기회가 줄었지만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