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의회가 미국 플러튼시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 건립 후원금 3000달러를 전달했다. 사진은 용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김기준 의장과 김상수 부의장이 이경희 추진위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회가 미국 플러튼시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 건립사업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전했다.

4월29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시의회는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 건립위원회 이경희 추진위원장에게 전달된 후원금은 3000달러(약 335만원)이다. 후원금은 시의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 건립위원회(위원장 노명수/한국추진위원장 이경희) 주관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플러튼시 힐 크레스트 공원에 세워질 기념비는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2월 국가보훈처로부터 2억6000여만원을 지원받았다. 기념비에는 미국 최초로 한국전참전용사 3만6492명 전원의 이름을 새겨져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은 “한국전 참전 희생 용사를 기리는 기념비 건립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후손들이 기념비를 통해 한국전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