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상권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상권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용인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4월29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도 시장상권진흥원과 맺은 협약은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상권에 대한 빅데이터 교류와 플랫폼 구축을 위해 마련돼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용인시는 경상원에 상권분석 자료와 공공데이터, 그리고 상권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제공한다. 경상원은 매 분기마다 관내 상가와 점포, 상권에 대한 빅데이터를 받는다.

이를 통해 용인시는 지역화폐 데이터와 연계해 자영업, 창업 관련 지원 정책에 활용하고, 경상원은 상권영향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또 경상원과 함께 관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생존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상권분석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이홍우 경상원장은 “맞춤형 소상공인 정책지원과 상권분석 전문가 육성 등을 위해 경상원 상권 빅데이터를 용인시와 공유해 나갈 것”이라면서 “용인시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운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관련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해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과 빅데이터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