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반도체 장비 강소기업 3곳을 유치했다. 용인시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명품도시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할 방치이다.

4월26일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 남사읍과 기흥구 공세동 일원에 디에스이테크(주), 넥스타테크놀로지(주),(주)저스템 등 3개사가 둥지를 틀었다.

이들 3개 강소기업은 여러 기술 특허를 가진 유망기업으로 용인에 총 415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관련 장비 생산 공장·시설 등을 건립한다.

앞서 용인시는 넥스타테크놀로지(주)와 (주)저스템의 공장 설립 인허가 승인을 지난 3월 말과 4월 중순에 완료했다. 디에스이테크(주)는 오는 이달 말 승인을 앞두고 있다.

용인시는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22년 말 매출액이 1180억원에 달하고 2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에스이테크(주)는 반도체 제조 장비의 전원공급 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약 100억원을 투입해 처인구 남사면 북리(551-1번지) 8578㎡에 지상 2층 연면적 2971㎡ 규모의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 용인시가 반도체 장비 강소기업 3곳을 유치했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북리 551-1번지 8,578㎡에 지상 2층 연면적 2,971㎡ 규모 디에스이테크(주) 생산시설 건립 조감도. (용인시 제공)

SK하이닉스의 1차 협력사인 이 업체는 반도체 장비 국산화와 제품 퀄리티를 크게 개선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평택시에 둔 본사도 용인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반도체 검사·측정·공정 등에 필요한 장비를 제조하는 넥스타테크놀로지(주)는 125억원을 투입해 남사읍 창리(118-22번지) 1만7890㎡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만484㎡ 규모의 제조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넥스타테크놀로지(주) 다양한 기술력으로 고속 인라인 렌즈조립기, 렌즈모듈검사기, 배터리 SUS BaLL 용접기 등을 생산하며 삼성전기, 해성옵틱스, 코렌 등에 납품하고 있다. 본사는 화성시에 있으며 남사읍과 죽전(지식산업센터) 2곳에 지사를 두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장비와 부품을 개발하는 (주)저스템은 190억을 들여 기흥구 공세동 탐실로 35번길 57번지 일대에 3986㎡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3261㎡ 규모의 제조시설을 구축하다.

이 업체는 반도체 제조 공정의 예기치 않은 수율 저하를 막아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비 개발로 다수의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 2019년엔 백만불수출탑을 달성했으며 본사는 수원에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유수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속속 용인에 둥지를 틀고 있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면서 “용인시가 세계 최고의 반도체 명품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