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군기 용인시장 등 4개 특례시 단체장들로 구성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은 백군기 용인시장 등 단체장과 시의회 의장들이 특산물 공동마케팅에 협조한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고양·수원·창원시장으로 구성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가 4월23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용인시장은 특례권한과 지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이재정 고양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상한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과 김민기·서영교·홍정민·우원식·서삼석·김영배 국회의원, 4개 특례시 시민대표 등도 함께했다.

출범식은 4개 특례시 홍보영상 시청, 경과보고, 환영사, 기념사, 특례시민 염원 다짐식, 특례시 특산물 공동마케팅 업무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 백군기 용인시장이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특례시민 염원 다짐식에선 4개 특례시를 대표하는 4명의 시민이 특례시에 대한 바람과 성공을 향한 강한 의지가 담긴 선언문을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용인시 등 4개 특례시는 특산물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통해 4개 특례시의 농어업인 소득증대와 농어촌 활력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뜻을 함께했다. 이들 특례시는 ▲농어업 정책 및 기술, 인력 교류 ▲국내외 홍보사업 추진 ▲대규모 축제와 관광지 등에 마케팅 공간 제공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특례권한 확보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되며 특례시 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령과 제도개선, 관계기관 건의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지방분권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진정한 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특례권한과 지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