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백군기 시장이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4월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명대에 육박하면서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게 아니냐는 우려 속에 용인시가 이번 주말 거리두기 동참을 당부한 것.

백군기 용인시장은 23일 “4차 대유행이 코앞까지 다가온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시민들께서도 거리두기 등 반드시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용인시에서도 전날 하루 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백 시장은 “현재 단계에서 가장 두려운 건 감염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또다시 큰 피해와 불편을 감내해야 할 상황이 나올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번 주말 외출 시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에 동참해달라”면서 “더욱 심각한 상황을 맞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 “발열이나 감기 등의 증상을 보이면 진단검사를 받고 자택에 머물러달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석 용인시 제1부시장은 봄꽃 정원축제가 열리고 있는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를 찾아 QR코드 인증과 동시 입장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살폈다.

오 부시장은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