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일시적 2주택자의 주택처분 시 취득세 중과세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기흥구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일시적 2주택자의 주택처분 시 취득세 중과세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용인시는 이를 위해 사전안내를 하고 있다.

4월23일 용인시 기흥구에 따르면,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해 8월 시행되면서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 1주택자의 주택 세율을 적용받기 위해선 3년의 주택처분 유예기간 안에 종전 주택을 처분해야 한다.

또 2주택 모두 조정지역에 포함되면 1년 이내에 종전 주택을 처분해야 한다.

유예기간 내에 처분하지 않으면 2주택자는 8%의 취득세를 내야 하는데, 이럴 경우 1~3%인 1주택자의 취득세보다 5~7% 더 내는 셈이 된다.

여기에 과소신고분에 대한 신고불성실 가산세(과소신고 10%)와 납부불성실가산세(1일 0.025%)도 함께 내야 한다.

기흥구는 2주택이 모두 조정지역에 포함되는 일시적 2주택자의 주택처분 유예기간이 오는 8월로 도래해 취득세 중과세에 따른 불이익 방지를 위해 사전 안내문 발송 등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흥구 관계자는 “납세자가 관련법을 몰라 생기는 중과세 부담을 줄이고 세원 누락도 막기 위해 사전안내를 진행한다”면서 “일시적 2주택자는 주택처분 유예기간까지 종전 주택을 처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기흥구청 세무과 031) 324-6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