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찬민 국회의원이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추가검토사업에 ‘경강선 연장’ 사업이 포함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찬민 의원실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정찬민 국회의원(국민의힘·용인시갑·사진)이 국토교통부가 4월22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21~2030) 추가검토사업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추가검토사업에 용인시 숙원사업 중 하나인 ‘경강선 연장 철도건설사업’이 이름을 올렸기 때문.

정찬민 의원은 이러한 결과를 도출한 국토부과 용인시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도 전했다.

아쉽게 4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경강선 연장사업은 광주시 삼동역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지나 이동면을 거쳐 안성을 잇는 총길이 57.4km 구간에 2조419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당초 국토부는 경강선 연장사업 구간이 너무 길고, 사업비도 너무 많아 운영수익이 낮을 것으로 예상,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더라도 추후 진행되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떨어질 게 확실해 보여 철도망 계획 반영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정찬민 의원은 용인시장 재직시절부터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매진해왔고 지난해 국회의원에 당선된 직후부터 경강선 연장 사업을 위해 철도국장과 손명수 전 국토부2차관, 황성규 신임 국토부 2차관 면담 등 동분서주했다.

용인시도 국회와 국토부 등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찾아가 건의하는 등 경강선 연장 사업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에 노력했다.

이번 국토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발표에 경강선 연장사업이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진 못했지만 추가검토사업에 올려져 5차 국가 철도망 계획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이번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엔 전국 총 170개 사업이 신청돼 이 가운데 신규사업으로 확정된 사업은 43개, 추가검토사업은 24개가 선정됐다.

정찬민 의원은 “경강선 연장 사업이 추진되면 장기적으로 위례신사선 추가 연장(위례~삼동) 노선 등과도 연결돼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용인지역 주민의 서울 강남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있기까지 국토부와 용인시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는 여지가 커져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